시흔주윤이네집
869일째(2005년 6월 2일 목요일 그 다음...)
_ 시흔이 책을 읽어주려거나 시흔이와 놀아주려거나 밥먹는걸 챙겨줄라치면..

주윤이가 칭얼거리며 운다...

어쩔 수 없이 주윤일 먼저 안아 달래고 그 다음이 시흔이 차례다.

그래도 그러려니...때부림 없는 시흔이가 고마우면서도 안스럽기만 하다.



우는 주윤이 곁에서 노래도 불러주고 깐에 달래주기도 하고...

그러다 실수로 주윤이 머리와 쿵~

그럴수 있는일인데...순간적으로 빨개진 얼굴로 우는 주윤이만 생각한채 시흔일 야단쳤다.



동생을 아프게 했다는 미안함으로 함께 울음을 터뜨린 시흔이..

순간..잘못했구나...이게 아니구나...

둘다 울음을 그치고 나서도 몇번이고 시흔인 주윤이에게 미안해했다.



기다려줄것, 간섭하지말것, 스스로 하도록 느긋해질것.....

늘 다그치고, 보채고, 잔소리 투성이인 나....

시흔이에게 시간을 주도록 노력해야겠다.

스스로 할수 있는 시흔일 너무 다그치고 있는건 아닌지...



사랑하는 시흔아...우리 큰딸...엄마 똥강아지...

엄마 육아방식을 바꿔보도록 노력하마.

의젓한 모습으로 엄마곁에 있어줘서 고마워...많이 많이 사랑해.



* 변2회 - 1회는 똥꼬에서 피가 남... 똥꼬가 아프다함...

* 골드멜론, 파인애플, 토들러1개, 복숭아맛 요플레 1개, 콘푸라이트, 아몬드후레이크, 야채볶음밥....

▲ 이전글: 868일째(2005년 6월 1일 수요일 혼자서도 잘해요~)
▼ 다음글: 873일째(2005년 6월 6일 월요일 어느새...)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23242526272829303132▶▶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