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67일째(2005년 5월 31일 화요일 피로회복제)
_ 시흔인 엄마의 피로회복제다..

시흔이와 오랜만에 꺄르륵 장난치며 실컷 웃었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무거운 얼굴로 시흔일 대한것 같아 미안했는데..

엄마의 밝아진 표정에 시흔이도 한껏 더 밝아진 얼굴이다.



잠깐만~, 있다가~, 아기부터해주고~...

아직 보살펴줘야 할게 많은 시흔임에도 다 큰 녀석대하듯 양보만을 바래왔다.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떼부림없이 응해줘서 잘 몰랐는데...

혼자 바지와 팬티를 어설프게 내리고선 변기에 앉아 쉬~를 하고있는 시흔일 본 순간...

주책없이 눈물이 왜그리 쏟아지던지...



오늘은..시흔이가 먼저이게 해줬다.

해달라고 하면 주윤일 안고서라도 그때그때 해줬다.

천천히...조금씩...그동안 시흔이에게 못해줬던걸 해줘야겠다...

ㅅ ㅏ ㄹ ㅏ ㅎ ㅐ... 시흔아~

           ㅇ



* 변4회 - 2회는 약간 묽은듯...

* BBQ 양념치킨조금, 계란찜, 열무김치, 요플레 복숭아맛 1개, 바나나우유1개, 골드멜론, 버찌,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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