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전에 괜스런 칭얼거림이 계속되던 시흔이...
과자도 싫다...밥도 싫다..과일도 싫다..책도 싫다...
플래쉬 동요를 들려줬더니 그나마 '엄마 시흔이 좋아하는 노래 나와요~' 라며 따라부르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만 듣자~ 소리에 또 울먹이며 떼를 부리기 시작..
아플땐...평소 시흔이에게서 볼 수 없던 떼부림도 심해지고 설명하며 달래주면 곧잘 듣곤 하던것도..
도통 먹혀들려 하질 않으니...
어서 나았음... 좋겠다...안스럽기도 하고...엄마도 힘들다...T.T
가만히 섰다가 결국 내의며 원피스를 축축하게 적시는 실례를 하고 말았다.
어서 벗기고 후다닥 씻겨 오랜만에 원숭이 T 로 갈아입혀 줬더니..
시흔이가 서서히 웃음을 되찾기 시작...^^
낮잠자며 땀을 흘려 조금 걱정스럽긴 했지만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듯 오후엔 컨디션이 제법 괜찮은것 같다.
아...엄마가 걱정이다.
큰 명절앞두고 눈다래끼에 입술도 부르트고...감기기운도 있고...
어서어서 나았음 좋겠다. 시흔이도...엄마도..
* 쉬~ 보는 횟수가 줄어든것 같다.
* 키위, 파인애플, 딸기한입, 죠리퐁, 토들러 1/2, 빵, 딸기맛슈퍼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