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41일째(2005년 1월 25일 화요일 '엄마 시흔인 계란후라이가 좋아요~')
_ 요즘 한끼씩은 꼭 시흔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한다.

어젠 참치밥이 먹고싶다더니 오늘은 계란후라이를 해달랜다.

'엄마 시흔인 계란후라이가 좋아요~' 라며 김치찌개와 함께 자알도 먹는다.

계란후라이 두개위에 케찹으로 예쁜 하트를 그려주니 '엄마 사랑해요~'라며 하트를 따라 그리는 시늉도 한다.

먹다보니 계란후라이 두개가 동글동글 8자 모양이 되었다.

'엄마 쭈쭈 가리개다,  엄마 쭈쭈 두개네~, 엄마 시흔이 눈사람이예요' 라며 닮은꼴 모양들을 늘어놓는다.

피식~하고 웃음이난다.



밥 한숟가락을 떠먹더라도 눈에 보이는 모양을 얘기하는 시흔이.

가끔 엄만 도무지 공감되지 않는 모양들도 많지만..시흔인 연실 원숭이, 배, 사자...들을 들먹인다.^^



오후엔 잠시 공놀이를 했다.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만큼 뛰어다니며 꺄르륵대는 시흔이..

겨울이라고 웅크리고 있지말고 잠시라도 뛰어놀 수 있게 해줘야겠다.



우리공주님..오늘은 인형을 꼬옥 안고 잠이들었구나.

좋은꿈꾸렴...사랑해~♡



* 변2회 - 변기에, 종일 팬티만 입고 지냄. 처음으로 기저귀없이 산책다녀옴.

분홍변기외에는 변이나 쉬를 잘하려고 하지않음. '엄마 시흔인 분홍변기가 좋아~' 한다...

'엄마 쉬랑 똥이랑 할래요' '엄마 쉬만 할래요' 라며 변기에 당겨 가져옴.

* 호떡, 오렌지쥬스, 굴뚝과자조금, 빵조금, 파인애플

* 스티커북놀이를 너무 좋아함.

* 밥먹고 나서 꼭 빈그릇들을 씽크대에 가져다줌.

* 걸음걸이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아픈데는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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