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멀리로 외출을 다녀왔다.
준서랑 혜경이모와 함께...
쥬라기공원 관람이 목적이었던 우리가 매표소에서 발을 다시 돌릴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성인 관람가 25,000원. 무리다...돌아서자에 의견을 모으고...쩝~
COEX MALL, 아쿠아리움 상품전시장, 현대백화점까지 두루두루 쇼핑도 하고..
유아휴게실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점심엔 푸짐한 영양돌솥밥 한상차림을 받고 저녁엔 낙지수제비까지...
관람료가 조금 비싸 맘이 상한걸 제외하고는 꽤 괜찮은 하루였다.
시흔이나 엄마모두에게...
아마도 준서와 혜경이모도 같은 마음이겠지...
포대기차림이 어딜가나 조금 걸리긴 했지만...
(하긴 누군가 날 쳐다보는게 아니라 내가 괜스레 의식할 뿐이라 했지만....)
시흔아...
낮잠을 많이 못잔 시흔이가 졸려하더니만 막상 쭈쭈만 먹고 다시 놀기 시작하는구나.
시간이 늦었다...
엄마랑 나란히 누워 잠들자꾸나.
또하나의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사랑해...공주님.
* 변 1회 - 양호한편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감자볶음, 미역국, 흑미밥
토들러 60ml (엄마 청소하는걸 지켜보며 조금씩 먹음 , magmag컵에 줌)
점심에 영양돌솥밥, 누룽지, 계란찜, 시래기, 굴비, 감자샐러드, 단호박샐러드
토들러 20ml (별로 좋아하질 않는듯...젖병에 줌 _ 젖꼭지를 물고 장난만 침)
저녁에 삶은감자조금, 밥조금(거의 먹질않으려 함)
* 아쿠아리움 전시장 _ 바다물고기나 장난감을 보며 좋아하긴 해도 선뜻 잡거나 만지지 않음.
크레파스 상자같은것에 들어있는 퍼즐따위들에 관심을 둠. 가지려함
* 잠깐씩 엄마손을 잡고 걸어다님 _ 힘들때는 마냥 주저앉으려해 안아줌
* 걸음마용 예쁜 신발을 보러다님 _ 가격이 비싸 주춤(세일기간을 노려볼까???)
* 손을 자주빨아선지 턱밑에 빨갛게 돋음 _ 가렵고 따끔거려보임 (엄마생각에...) 그로인한 칭얼거림은 없음.
* 커다란 토끼인형, 강아지인형, 테디베어들을 보며 좋아함
* 낯선이들에 대한 경계심은 있지만 관심은 상당함 _ 곧잘 웃기도 함
* 외출이 신나는지 컨디션은 아주 괜찮은편 _ 다만 낮잠을 많이 자질못해 가끔 졸려하는듯...
* 어? 조용해서 돌아보니 뒹굴대던 시흔이가 잠들었다 - 아빠, 엄마 베개사이에서...사랑스럽다..
_ 이렇게 혼자 잠드나부다...늘 이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