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94일째(2004년 2월 13일째 금요일 강아지와 산책을...)
오전엔 잠시 우체국을 다녀왔다.

여기저기 가는곳마다, 보이는곳마다 궁금증이 생긴 시흔이가 포대기속에 들어있는 손을 꼼지락대더니

결국 꺼내어 여기저길 가리키며 물어보길 시작한다.

돌아오는길엔 바람이 조금 찬듯하여 억지로(?) 포대기속에 다시 손을 집어넣고 종종걸음을 하였다.





걸음마를 유도했더니 시흔이가 몇발자국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이났지만 환호를 지르면 시흔이가 또다시 주저앉아 버릴것같아 아무렇지 않은듯 계속유도했다.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멀리하기도 하고 장난감으로 유혹하기도 하고....

그러다....시흔이가 강아지 장난감의 줄을 꼭쥐고선 걸음마를 시작한다.

엄마손을 꼭쥐고서...

방안을 돌고 거실로 나갔다 다시 들어와 또 돌고...

금방 주저앉아 버리곤 하던 예전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잠시 쉬려고 앉아선 시흔이 손에 쥔 강아지줄을 빼냈더니 손에 땀이 흠뻑이다.

놓치지 않으려 했는지...땀을 닦아주며 괜스레 맘이 짠해온다...





시흔아.

오늘 걸음마 하느라 피곤했겠다.

벌써 시간이 11시네..

우리 공주 자야지...

사랑해...







* 변2회 - 약간 묽은듯

* 밤중수유 - 1회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미역국, 잡곡밥, 감자볶음, 메추리알노른자 1개

                            점심에 잡곡밥, 감자볶음, 장조림, 김

                            저녁에 아구찜(살만 발라서 줌), 밥

                            방울토마토 껍질벗겨서 2개





*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쭈그리고 앉아 서럽게 움 _ 몇번씩이나.. T.T

* 손가락인형들을 태운 강아지를 따라 졸졸졸 시흔이도 따라 돌아요...

* 아빠마중을 나갔는데 어둠속에서도 아빠를 알아보며 좋아했어요 _ 아빨 보자마자 안아달라며 손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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