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91일째(2004년 2월 10일 화요일 숯검댕이 시흔이발)
오늘은 어제보다 더 포근하다하여 일찍부터 서둘러 집안일을 끝냈다.

일찍일어난 시흔이가 청소를 끝낼무렵 졸립다며 눈을 비빈다.

시흔일 재우고 엄마는 외출준비를 끝냈다.

이제 시흔이가 깰동안 엄마는 자유시간을 즐기리라...





은행볼일을 보고 필름현상을 맡기고 시흔이랑 외식을 감행했다.

게으름뱅이 엄마가 따스한 햇살에 가슴이 콩딱거려 밥하기가 귀찮아져버렸다...--;;;

얌전둥이...엄마의 먹거리를 제법 많이 축내는것 빼곤 외식할때 시흔이는 너무도 얌전하다.

맛있게 먹고 재밌게 먹고...예뻐라...





놀고있는 시흔일 두고 잠시 마트엘 다녀왔다.

후다다닥 달려오는데 대문으로 시흔이의 그림자가 비치면서 울음소리가 들린다.

설마~~~ 시흔이가 대문까지 나온건 처음이다.

무릎과 발등, 발바닥이 숯검댕이가 된채 눈물이 뒤범벅되어...

미안해...얼른 안아올려 시흔일 달랬다.

이방저방 찾아다니다 대문까지 기어나왔을껄 생각하니...미안하고 안스럽고...사랑스럽다.





시흔아...

강아지 쿠션에 앉아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도 타고 곰돌이랑 놀던 시흔이가 졸린지 칭얼거리는구나.

아빠가 재워주시려나부다.

아빠곁에 누워 자렴..

사랑해...





* 변 2회 - 몽글몽글변(반은 황금, 반은 거무튀튀)

* 이만큼먹었어요 - 오전에 김밥

                           점심에 영양돌솥밥(고사리나물, 생선전, 굴비, 시래기, 계란찜), 누룽지까지 아주 잘먹음

                           저녁에 흑미밥, 김, 귤





* 가습기 전원누르기

* 식사하는아빠곁에서 떠날줄 모름

* 외출시 햇살을 즐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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