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서둘러 준비하고 보건소엘 다녀왔다.
오랜만에 간 보건소는 새단장을 해서 깔끔해진 모습이었다.
예쁜그림들도 많고...
청진기를 갖다댈때부터 울기시작하던 시흔이가
왼쪽 팔에 주사바늘을 찌르는순간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쉽게 그치지 않을듯한 울음으로 손가락은 연실 엄마 쭈쭈를 가리킨다...
다행스럽게도 예쁜그림으로 시흔일 달래주고 나왔다.
바람이 찬듯도 하면서 상쾌하다.
황사만 없다면....봄이 빨리 와도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
조금씩 조금씩 시흔이가 발을 내딛는다.
아직 엉성한 폼에 옆으로 가는 게걸음도 섞여있지만...장하다...우리딸!!!
시흔아~
엄마 쭈쭈를 먹고서도 한참을 뒹굴거리며 장난치던 시흔이가 고개를 떨구며 잠이 들었다.
바로눕혀주니 실눈을 뜨고 엄말 보더니 강아지인형을 안겨주니 다시 눈을 감고 잔다.
얼마나 사랑스런 모습인지 모르겠다...
사랑해...잘자~!!
* 변 2회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빵조금, 아기랑 콩이랑2단계 20ml (자꾸 엄마 먹으라며 줌 --;;;)
점심에 간장참기름 밥(조금먹음)
간식으로 딸기5개
저녁에 미역국, 갈치구이, 콩조림(잘먹음)
* 시흔이가 아빠엄마 흉내를 내고 싶은걸까? 요즘 부쩍 자신의 컵이아닌 아빠엄마의 컵으로 물을 마시려함
_ 마시고 시원한듯 내는 소리까지... 애늙은이 같으니라구...ㅋㅋ
* 밤중수유는 여전히 계속됨
* 두유를 먹이려는 엄마와 먹지 않으려는 시흔이랑 잠시 실랑이를 벌였지만...결국 엄마가 패!!
_ 억지로 먹여서 좋을것 없지...
* 블럭을 3개까지 쌓음
398일째(2004년 2월 17일 화요일 MMR접종한날)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4-02-17 23:42:08 | 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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