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먹어보래도 싫다한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같이 줬지만 우유도 마냥 싫다한다.
냠냠...맛있게 먹고 있는 엄말 쳐다보더니 슬쩍 다가와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한입넣어줬더니...
마냥 빼기만 하던 그 모습은 어디엘 가고...
허겁지겁 잘도 먹는다.
magmag 컵에 담긴 우유도 쭉쭉 빨아먹으며...ㅋㅋㅋ
잘 먹는 모습을 볼때면 사랑스럽고 흐뭇하다.
날씨가 추워 꼼짝않고 집에만 있었다.
환기시킬때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무척 차갑게 느껴진다.
우편물을 챙기러 갈때나 옆집 이모네에 수선을 맡기러 갈때 모두 시흔일 혼자 두고 다녀왔다.
추워서 그러니까 시흔아 잠시만 혼자 놀고 있어...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니 하던 놀이를 계속한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엄말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어주기까지...
시흔아~
저녁먹고 나니까...또 우리 공주 잠들시간이구나...
어제처럼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렴...
사랑한다. 공주님...
* 변 2회 - 제법 묽은변(기저귀 발진은 여전히....목욕시키고 크림파우더 잘 발라줌)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오곡밥, 미역국
간식으로 치즈케잌, 앙팡우유 100ml
점심에 오곡밥, 미역국
간식으로 쌀튀기
저녁에 배추된장국물 + 두부 + 무 + 김가루, 치즈케잌
* 동화책을 읽어줄때 집중하고 재밌어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짐.
* 하루종일 쫑알쫑알, 옹알옹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