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11일째(2003년 11월 22일 토요일 여전히 춥다...)
주말이라는 핑계로 아빠와 여전히 게으름을 피우며 보냈다.

오후에야 집안 청소를 시작했으니까....^^;;;

우리 시흔이도 아빠와 엄마틈에서 낮잠도 자고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며

잘 놀아주었다.





시흔이가 어제 밤에는 제법 많이 보챘다.

코감기로 시흔이 코가 꽉막혀서 젖먹으면서 몇번빨지도 못한채 입을 뗐다 또 물었다해서

가습기를 시흔이 쪽으로 더 가게끔 했더니 조금은 나은듯 한동안은 잘 자기도했는데...

오늘밤에도  지켜봐야겠다.

낮에는 그 싫다하는 시흔이 얼굴을 못 움직이게 잡고 억지로 코구멍을 가득메운 코딱지를 파기도 했지만...

성에 차지는 않는다..

아직도 가득한걸...

얼굴에 손대는걸 언제부터인가 무척 싫다하며 손으로 엄마손을 치워버린다.

아마도 귀지나 코딱지를 가끔 억지로 파내려해서 그런가 부다...쩝~





방금도 목욕을 끝내고 물에 불은 시흔이 코딱지를 아빠와 협동으로 드디어 성에차게 꺼냈다.

시흔이는 아빠에게 두손이 잡힌채...(마치 고문하는 부모같으다...)

눈물을 흘리더니 지금은 또 아빠 무릎에서 책을 보며 좋아라 한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고로 시흔이와의 외출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엄마의 수다는 늘어나야하고 뭘하며 놀아야할지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짜봐야겠다.

아...아기와 놀아주는게 애사로운 일은 아닌듯하다.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엄마가 시흔이 싫다하는 코 계속파서 울게해 미안해.

하지만 시흔이가 또 밤에 힘들어할까봐 그런거니까 엄마 미워하지 마세요...

우리 공주님...사랑해..





* 시흔이 놀이  - Touch and feel home & baby animals,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색깔판놀이, 그림놀이, 아빠와 물건 주고받기놀이...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강냉이, 김밥조금

                            점심에 김밥조금, 치즈1장

                            오후에 찐 감자와 고구마 (오늘은 대체로 잘 먹으려 하지않음...맛있는걸 해줘야겠다...)





* 변 2회 (괜찮은편)



* 주세요~하면 두손을 모아 손을 앞으로 내밀고 아빠가 주세요하면 아빠의 손바닥에 물건을 올려놓네요.

바닥에 떨어져서 아빠가 제대로 주세요~하면 다시 주워 손바닥에 잘 올려놓습니다.

_ 말귀를 제법 알아듣는듯 하네요..

* 냉장고에 부착된 겨울이야기 그림은 어두운 색깔이라 그런지 별루 관심을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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