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08일째(2003년 11월 19일 수요일 하늘이 조금 흐리긴 했지만 포근한 하루)
시흔이는 지금 제법 어설픈 뒤집기의 자세로 잠이 들었다.

삼십여분후면.. 아마도 저 자세를 바로하며 손으로 눈을 비벼대며 잠에서 깨어나겠지...





매로 시흔일 때려야하는 시기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몇번의 경고에도 엄마의 말을 우습게 넘긴 시흔이 녀석은 풍선대롱에 손바닥을 한대 맞았다.

아파서인지 서러워서인지 잠시 울먹이려하더니 금새 또 시선이 혼이 나야했던 원인쪽에 가있다.

콘센트에 꽂힌 방향제를 만져서 행여 감전이라도 될까 주의를 여러번 줬건만...

역시나 들은척도 않고 만지작 또 만지작... 또 만지작...

결국 매를 들었다...





또.  밥 먹다 밥그릇을 엎어서 엉덩짝 한대...





나는 왜이리 폭력엄마가 되어가고 있는가....

(엄마의 주장 - 하지만 해선 안될 일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지 않나하고...그 기준은 엄마가???)





시흔아~

삼십여분이 채 되어가기 전에 칭얼거리며 깨어난 시흔이가 지금은 엄마쭈쭈를 물고 있단다.

잠이 더 와서인지 눈을 감은채...

우리 시흔이 오늘도 재미있게 보냈니?

내일 비가 안온다면 좋으련만..

함께 재래시장엘 다녀올까하고...

암튼 우리아가...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엄마 아빠는 시흔일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





* 시흔이 놀이 - 장난감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책꽂이 앞에 앉아서 책을 장난감삼아 놈.

                      릴라가 착해졌대요, 정글북, Touch and feel baby animals, 그림낱말사전

                        ( 책장 넘기세요~ 하면 시흔이가 책장넘김)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기, 동요부르며 박수치기, 엄마따라 기어다니며 운동하기





* 이만큼 먹었어요 - 아점겸 김밥4줄, 귤, 새우깡, 강냉이

                            간식으로 치즈1장, 사과간것(과육과함께 - 치즈를 먹지 않으려고 해서 같이먹임)

                            저녁엔 병어살, 브로콜리 밥죽(잘먹음)





*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 혀로 살짝 맛을 본후 싫으면 내뱉고 좋으면 삼켜요.

                                   치즈를 부쩍 먹으려 하질 않네요.

                                   젖주는 횟수를 대폭 줄였어요. (젖을 뗄려는 준비기이도하고...이유식 위주를 위해)

                                   요구르트를 병째 줘서 갖고놀게했더니 이로 구멍을 내어 조금씩 빨아먹음.

                                  (바닥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좀 더 커다란 구멍이 나게 해주고도 싶었지만...

                                    그 호기심을 엄마가 막고 싶지도 않고 스스로 하길바라는 마음에서 그냥두었음.)

* 변 1회(양많이 - 약간 묽은편)



* 낮잠잘때 젖주며 재우지 않고 업어서 재움(계속 시도해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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