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늘.. 하루에도.. 시흔이가 원하는만큼.. 상황이 여의치 못할땐 시흔이가 읽기를 권하며 꾸준히 책을 읽어왔는데..
요 며칠.. 엄마 책 읽느라 바빠 '책읽는 시간이야~!!' 정하곤 각자 읽어왔었다.
엄마 옆에서 몇권 읽다 이내 그림을 그리거나 장난감으로 놀곤 하던 시흔이..
어쩐일인지 책 읽어달란 얘길 않는다.
어라? 기회다.. 엄마 책에 실컷 빠져보자 했는데..
녀석.. 그게 며칠이라고 책읽어 달란 얘길 않는다..
습관이란게.. 단 며칠만으로도 무섭게 변하는걸까.. 싶어..
오늘은 작정하고 책을 읽어주기로 했다.
열권이 넘는 책을... 내용이 빼곡한 책들을 읽어주고 나니 저녁이 되자 지쳐버린다..
에고고.. 체력소모가 대단하군...^^;;
시흔아.. 우리 딸.. 책에 푹빠져 재밌어 하는 모습이 생생하구나..
재밌었다니 다행... 사랑한다.. 예쁜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