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384일(2006년 10월 31일 화요일 시월의 마지막밤...)
<b><center>정리하는 도중... 프린세스로 변신한 똥강아지들.. 기념촬영...^^</b></center>







_ 연애할땐.. 괜히 기념일들 만들어서 한번더 만나고, 괜히 선물 주고받고.. 뭐 그러지들 않나...?

ㅋㅋ.. 그거 언제라고 기억도 잘 안난다....--;;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밤이네...

외간 남자의 문자를 받고 오늘이 그런줄 알았다.

고지서 마감일들을 체크하는 요즘의 나에게 괜히 가슴 쿵쾅거림이 시작되고..

그치만.. 우리 보야는 여전히 일과의 씨름이다.

기도가 부족한가.. 잘되면 좋겠건만.. 자꾸만 문제들이 툭툭 불거지나보다..

투정부릴수는 없는 노릇...



괜한 마음들이 차오를땐 여자들이 심심해서다. (이렇게라도 위로하자..)

오늘은 시흔이 책장을 정리했다.

자고 일어나 주방의 미묘한 변화들을 눈치챈 딸... 좋아요~깔끔해요~ 칭찬까지...^^

(늘.. 아빠의 몫을 대신해주는 딸... 에공~)

화초들도 오랜만에 목욕실컷하고 뽀샤시로 변신..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것이 아니다.

내 생각에 달린것이며, 손에 쥘 수 있을때 놓지 않으리라..

지금 이순간.. 나는 행복하다.

몸이 힘들고.. 가진것 없어도, 일에 시달리는 남편과 따스한 대화를 주고받은지 오래지만..

행복은 어디에서나 오는것이다.....



시흔아.. 사랑한다.



* 빨간모자를 읽어주는데 '엄마 늑대 목소리를 너무 잘해요~' 하는 딸... ^^;;

* 엄마 샤워하는 사이 '엄마가 없을땐 시흔이가 엄마가 되주는거예요' 했더니

주윤이 물찾는 소리에 컵에 물따라서 주윤이 먹여주기도 하고.. 것두 여러번이나.. 예뽀~ 우리딸...

첨부 이미지
▲ 이전글: 1383일(2006년 10월 30일 월요일 재래시장...)
▼ 다음글: 1385일(2006년 11월 1일 수요일 순대와 호떡..)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번호제목작성자날짜
9881373일(2006년 10월 20일 금요일 퍼즐삼매경)시흔맘10-24
9891374일(2006년 10월 21일 토요일 우리들의 셀카...)시흔맘10-24
9901376일(2006년 10월 23일 월요일 춥다...)시흔맘10-24
9911377일(2006년 10월 24일 화요일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편지..그리고 눈물..)시흔맘10-24
9921378일(2006년 10월 25일 수요일 습관이란게...)시흔맘10-26
9931379일(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가을엔 국화가...)시흔맘10-26
9941380일(2006년 10월 27일 금요일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시흔맘10-31
9951381일(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서연이네와...)시흔맘10-31
9961382일(2006년 10월 29일 일요일 바쁘셔서..)시흔맘10-31
9971383일(2006년 10월 30일 월요일 재래시장...)시흔맘10-31
998🔸 1384일(2006년 10월 31일 화요일 시월의 마지막밤...) (현재 글)시흔맘10-31
9991385일(2006년 11월 1일 수요일 순대와 호떡..)시흔맘11-02
10001386일(2006년 11월 2일 목요일 많이 컸네~)시흔맘11-02
10011387일(2006년 11월 3일 금요일 곰돌이..)시흔맘11-03
10021388일(2006년 11월 4일 토요일 기다림...)시흔맘11-07
10031389일(2006년 11월 5일 일요일 외할머니..)시흔맘11-07
10041390일(2006년 11월 6일 월요일 공부책상..)시흔맘11-07
10051392일(2006년 11월 8일 수요일 춥다...)시흔맘11-08
10061393일(2006년 11월 9일 목요일 겨울준비...)시흔맘11-09
10071394일(2006년 11월 10일 벌써 토요일...)시흔맘11-11
◀◀43444546474849505152▶▶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