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며칠전 먹은 순대와 호떡이 너무너무 먹고싶다던 시흔이와, 현관께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주윤일..
따스하게 입히고 재래시장엘 나섰다.
북적북적.. 시흔인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엄마가 야채들을 고를때마다 덩달아 쥐고 살펴보느라 바쁘다.
(가끔 이런게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에 따라 시흔이의 행동을 끊어주어야한다. 물론 설명과함께..)
어묵하날 손에 쥐고.. 우린 재밌게 구경을 했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시장길을 한번 왔다 갔다 하니 어느새 어둑어둑..
'보니하니' 가 시작되었을것 같다길래 서둘러 돌아온 우리들..
늘 하니언니팀이 게임에서 이기길 바라고, 하니언니의 옷차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꼭 그렇게 입고싶어한다.)
게임톡톡의 매력에 푹빠진 딸...
시흔아..
내일은 장난감 상자를 정리하지꾸나..
뒤죽박죽 엉망인 상자속엔.. 그동안 꺼내보지 못한 장난감들이 또 얼마나 있을까...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요.. 엄마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