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니이모가 맛난거 잔뜩 들고 놀러오셨다.
저녁무렵에는 졸음이 오는지 시흔이가 말도 잘 안듣고, 급기야 떼를 부리며 울어버려서
한동안 집이 시끌벅적 심란했었다.
늘...착한 우리딸은...미안한 마음에 더 많이 우는것같다.
막상 떼를 부리고 나니 엄마한테 미안하고 엄마 속상해서 아플까봐 또 서러워서 울고....
'엄마 아프지 마세요' 라며 어찌나 펑펑 우는지...
흐느끼며 잠들어서 영 속상했지만..
일찍오신 아빠도 못보고 잠들어버렸지만..
그래도 우리 공주님...차타고 할머니댁 가는 꿈 꾸며 행복해하길...
사랑해...예쁜딸..
* 아토피...몸 여기저기 긁어서 생긴 딱지들로 까츨댄다...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