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전에 서둘러 어린이 예배에 참석한 시흔이...
받은 간식(후레쉬베리, 요구르트)을 양손에 쥐고서 '엄마 시흔이 먹어도 되나요?' 묻습니다.
다른 친구들 먹는동안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요?
요즘 아토피 때문에 긁어서 여기저기 다시 딱지가 앉은 시흔이...
고맙게도 먹지않아야 하는것들을 잘 참아줍니다...
심하진 않지만...엄만 자제시키고 싶어지네요... 한창 먹고싶은 나이임에도...
오후 찬양예배를 들이는 동안 시흔이 두손 꼭 모아 기도도 잘했구요..
그리고 찬양예배도중 '눈물이 날것같아요' 라며 엉엉~ 울기도 했답니다.
할머니께선 '우리 시흔이 은혜받았나보다..' 하셨구요..
맘 여린 우리딸..눈 밑 까만점이 정말이지 눈물점이 맞나봅니다...
우리 공주님..얼른 나아서 먹고 싶은것 실컷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요...예쁜 딸~
오후 늦게 서울엘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