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MTV 를 보던 시흔이...쿨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뻣뻣대장이라 놀렸는데 제법 유연하게 엉덩일 흔들어댄다. ^^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동물그림을 만지고 싶어하는 시흔이..
요즘 더 밥도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다.
얼른 커서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댄다...
'시흔인 빨간색이 더 좋은데~ 빨간가위~'
좀 서운한듯 보였지만 이내 분홍가위를 들고 공작놀이를 하자며 보채기 시작했다.
가위질이 처음인 시흔이...생각만큼 쉽게 자세가 나와주지 않았지만 서서히 나아지겠지..
오리고, 풀칠하고, 붙이고...주윤이 잠든사이 시흔이와 잠시라도 놀아줄 수 있어 다행이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잦은 물놀이에 선풍기바람까지...
기침을 조금씩 하는구나.
부쩍 긁어대어 여기저기 상처도 심하고 아토피가 다시 돋는구나.
우리 공주님...아프지 않았음 좋겠다..
씩씩하기...그리고 엄마 말씀 잘듣기...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