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919일째(2005년 7월 22일 금요일 가위놀이..)




_ MTV 를 보던 시흔이...쿨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뻣뻣대장이라 놀렸는데 제법 유연하게 엉덩일 흔들어댄다. ^^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동물그림을 만지고 싶어하는 시흔이..

요즘 더 밥도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다.

얼른 커서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댄다...



'시흔인 빨간색이 더 좋은데~ 빨간가위~'

좀 서운한듯 보였지만 이내 분홍가위를 들고 공작놀이를 하자며 보채기 시작했다.

가위질이 처음인 시흔이...생각만큼 쉽게 자세가 나와주지 않았지만 서서히 나아지겠지..

오리고, 풀칠하고, 붙이고...주윤이 잠든사이 시흔이와 잠시라도 놀아줄 수 있어 다행이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잦은 물놀이에 선풍기바람까지...

기침을 조금씩 하는구나.



부쩍 긁어대어 여기저기 상처도 심하고 아토피가 다시 돋는구나.

우리 공주님...아프지 않았음 좋겠다..

씩씩하기...그리고 엄마 말씀 잘듣기...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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