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926일째(2005년 7월 29일 금요일 원주에서 날아온 소식..1)




_ 아침에 시흔이 문안전화를 받았다.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눈물이 나는걸 참았다...

밤새 허전함에 뒤척였는데 다행히도 우리공주님은 잘잤다한다. 좀 늦게 잔듯하지만...^^



작은댁 양균이가 놀러와서 같이 책도 보고 잘놀았단다.

낮잠잘때 투정을 부려 성일고모부가 책을 읽어줬더니 이내 잠들더랜다.

저녁엔 작은할머니 생신축하겸 외식을 하고 쇼핑도 했단다.



늦게 잠시 통화를 했다.

전화목소리는 좀 낯설다.

엄마~라고 부르지만 시흔이인가? 싶을때가 많다.

늘 함께여서 그런가??



너무 잘놀아주어 다행이면서도 조금은 서운하다.

엄만 종일 허전함에 밥맛도 없고 할일을 잃은 사람마냥 지냈는데..

주윤이가 없었더라면 정말 힘들었을것만 같은..

그래도..오늘은 어제보다 낫다.

하루하루 더 나아지겠지..



돌아올때면...시흔이도 엄마도 더 성숙해있기를...

공주님...건강하게 지내다와...

너무너무 사랑한다...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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