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망상해수욕장에 가있는 시흔이...
저녁을 먹고 엄마한테 가잔다며 고모가 대신 전화를 걸어주셨다.
'엄마~' 하는데 목소리에 힘이없는게 안스럽다.
'우리 시흔이 너무 보고싶다...내일 봐요~' 했더니 조금 기분이 좋아진듯한 목소리...
시흔아...엄마는 시흔이 보내놓고 참 많은걸 반성했단다.
우리 시흔이 돌아오면 엄마가 더 잘하도록 노력할께...
너무너무 보고싶단다...우리 아가...
엄마 없이도 떼부리지않고 잘 놀아준 아가...너무 고맙구나.
한뼘만큼 커있을 우리 시흔이...내일 보자~
사랑해...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