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A형간염 2차 접종이 있던날..
가족중에 시흔이만 아직 혈액형을 알지못해 항체검사와 혈액형검사도 같이했다.
요즘 시흔이의 행동들, 말투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다 그런때라며 조금 있음 더할거라시며 웃으신다.
따끔하는 주사바늘에 '엄마 너무 아파요~' 라며 울음을 꾹참는 시흔이..
침대에 눕혀져 가느다란 호스로 피를 뽑았다. 역시나 '엄마 너무 아파요~' 그래도 울음을 참는다.
선생님왈...
'시흔인 말을 참 예쁘게 해요..정말 시흔인 착하게 잘크고 있는거예요..우리 시흔이 최고예요. 상위 1% 로....'
엄마의 욕심은 어디까지 였을까...
다른사람들 눈에는 한결같이 시흔이만큼 잘하는 녀석없다..이렇게 착한녀석없다...수도없이 들어왔음에도..
늘 야단치고, 혼내고...
어린녀석 너무 기죽이며 키운건 아닌가...반성하며..
예쁘게 잘커준 시흔이에게 그저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할 뿐....
시흔아...
잘커줘서...예쁘게 잘커줘서.. 건강하게 잘 커줘서...고맙구나...사랑한다...우리 첫번째 똥강아지...
* 변 1회
* 자두, 모카스폰지케잌(건포도), 이오1개, 수박, 참외, 옥수수, 계란후라이
* A형간염 접종비 - 40,000원
* 항체검사 및 혈액형검사비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