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스한게 오랫만의 외출인 시흔일 마냥 즐겁게 해주는것 같아 덩달아 흐뭇했다.
낙엽두개 주워들고 눈가리며 장난도 치고 '엄마도 주워요~'라며 낙엽줍길 권하기도 하고..
어느새 언니오빠들이 다니는 학교운동장에 서서는 교실로 들어가자며 손을 끌기도 하고...
'언니 오빠들 교실이라 들어갈 수 없어 시흔아..' 했더니 '시흔인 더 커서~'한다.
우리 시흔이 떼부리지 않아 참 예쁘다.
어떤것도 심한 떼를 부리는걸 못봤다. 늘 엄마의 달램이나 상황설명에 고개 끄덕이며 '네~' 할뿐...
시흔일 보고있으면...저런 녀석이 하나 더 태어남에 새삼 흐뭇하기만 하다.
힘든건...나중 일이겠지만...^^;;
시흔아...너무너무 사랑해...
* 변2회 - 변기에 모두실패, 기저귀에..
* 바나나, 귤, 미니카스테라3개, 아기랑콩이랑2단계 1개, 이오1개, 인절미과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