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시흔일 눕혔더니...한쪽으로 오래 눌려있던 귀하나가 떡하니 붙어버렸다...^^;; (애기때 자주있던 일인데...)
** 백화점 도착 - 송아지만한 개가 침을 흘리며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용기를 낸 시흔이와 엄마 - 몇번 시도끝에 겨우 쓰다듬어보다...
_ 햇살이 따스하긴 해도 바지하나만 달랑입히긴 어쩐지 바람이 차가워
타이즈위에 청바질 입혔더니 시흔이가 석촌호수길을 걷는내내 몇번이고 넘어졌다.
불편했었나보다...T.-
주말이라 그런지 북새통 속에서도 유모차에 앉은 시흔이는 아빠의 겨울옷을 고르는내내 잘 견뎌주었다.
이가 새로나려는건지, 양치질하다 잇몸을 건드렸는지..눈에 보이진 않는데 며칠째 계속 시흔이가
'엄마 이가 아파요~' 라며 같은 곳을 만지며 울상을 짓길래
마모되기 시작한 치솔도 교체하고 2단계 치약으로 교체해 사주었다.
바나나향에 길들여있다 딸기향으로 교체되어선지 바뀐 치솔과 함께 시흔인 제법 양치질에 집중하는듯했다.
숟가락도 키티에서 하나사주었다.
숟가락질이 점점 나아지고있어서 선물겸....
역시...제 물건이 새로 생겨서인지 무척 좋아한다.
힘든 여정(?)탓인지..아빠도..엄마도...시흔이도 피곤하다..
일찍 자야지...
시흔아..
며칠 잘 가린다했더니 다시 대소변이 헷갈리기 시작했나보다.
순간 야단을 치고말지만..내일부턴 엄마가 느긋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께.
급하게 굴지말자꾸나..
사랑한다...
* 변2회
* 보리밥, 찐고구마, 아기랑콩이랑2단계 1개, 이오1개, 딸기, 방울토마토, 해물파전, 오징어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