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50일째(2004년 10월 26일 화요일 바람이 차다...)
_ 너무너무 졸린 엄마곁에서 끝까지 버티던 시흔이가 엄마 잠을 달아나게 하고서야 낮잠에 빠져들었다.

따끈한 방안에 누워있으니 달아난 잠도 이내 다시 찾아들고...시흔이랑 한참을 그렇게 잠들었나보다..

깨어보니 밖이 어둑어둑...배도 고프고...쓰리단 표현이 더 맞을런지..

마트엘 나섰다. 바람이 꽤 찬듯하여 시흔인 겨울옷을 꺼내 입히고는...



욘석 요즘 사진찍길 너무 거부한다.

표정도 제멋대로, 급기야 눈을 감아버리거나 카메라로 돌격하기 일쑤...--;;



불어오는 바람에 '엄마 추워요~' 해서 안스러움에 시흔일 업었다.

안아주긴 너무 버겁고해서...

돌아오는길엔 엄마 장바구니 탓인지 시흔이가 씩씩하게 걸어주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제키만한 나무를보며 '엄마 나무가 추워~'한다.



엄마가 했던말을 그 상황이 돌아오면 하고야마는 우리 시흔이...예쁜말..적당한 표현을 사용토록 해야지..!!



헉~!!

시흔이 응아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째 말귀 다 알아듣고 말도 잘하는 녀석이 여전히 기저귀 신세를 지는지 몰겠다...쩝~

목욕 시키러 가야지..



우리 공주님...오늘도 의젓한 모습으로 잘놀아주어 고맙다.

바람이 차갑구나.. 감기조심...사랑한다..아가야~^^



* 변3회 - 1회는 염소X 같은 검은변

* 사과, 이오2개, 통밀빵, 감, 붕어싸만코 꼬리지느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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