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43일째(2004년 10월 19일 화요일 단풍잎 하나...)
_ 밤새 모기한마리가 앵앵~거리며 잠을 설치게 하더니  또다시 시흔이 눈덩일 물어놨다...T.T



며칠 괜찮은듯보이던 입덧이 살짝 고개를 내밀길래 시흔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케잌이 먹고 싶다는 시흔일 데리고 근처 빵가게를 들렀더니 이녀석 '우와~ 빵이네~빵많다~'

동동거리며 춤도 추고 아주 신이났다. 먹는거 보면 너무 좋아한다니깐...--;;



대문밖을 나서기만 하면 혼자 걷겠다고 고집이다.

찻길에선 위험해서 안된다고 해도 '뛰어뛰어~'하며 더 빠른 걸음이다.

결국 '시흔이 엄마말 안들어서 이젠 엄마혼자 나와야겠구나~' 하면 '엄마~~~~왜그래~~'하며

손을 슬쩍 내민다.



돌아오는길엔 아파트단지내 작은 숲속마을로 왔다.

아직 단풍이 들지않아 푸릇푸릇한 숲속은 가을향내가 전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단풍잎하나들고 '가을~시흔이 손바닥~'하며 신이난 시흔이..



자주 좀 데리고 나와야겠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오늘도 건강하게 잘놀아주어 고맙구나..사랑해~♡



* 변3회

* 이오1개, 통밀빵(건포도, 호두), 감자샐러드, 배, 귤, 미역국(조개를 아주좋아함)

* i-mom 책자에 실린 '달님안녕' '구두구두 걸어라' '손이나왔네' '싹싹싹' '안돼데이빗' '기차 ㄱ ㄴ ㄷ' '사과가쿵'

을 보며 시흔이가 '엄마 준서책~준서책이네~준서책같이 봤지~'한다.

* 어제 일때문에 귀가하지 못한 아빠를 봐서인지 밤새 '아빠~아빠~'하며 잠을 이루지 못함..

결국 엄마곁에 누워있던 아빠가 시흔이곁에 누워서야 잠이듬...

* '엄마 준서보고싶어~' '이모도 보고싶어~' 저녁무렵 그러길래 내일 전화하자. 늦었어..했더니

'지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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