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블럭이랑 작은 장난감상자를 내려줬더니 시흔이가 오랜만에 블럭쌓기를 한다.
조심조심 올려놓는 손길이 제법 진지하다.
하나...두울...세엣...네엣....다섯!!!
처음으로 5층탑을 쉬지않고 쌓아올렸다.
딸기가 먹음직스러워 시흔이 간식으로 챙겨줄겸 한팩을 샀다.
굵고 달긴 한데...좀 비싸다.
하지만 제철일때 많이 먹여야지...
피부때문에 이것저것 먹이지 말아야할게 많아서 실은 시흔이 간식거리가 마땅찮다.
잘게 잘라 포크를 쥐어주었더니 아직 포크로 딸기를 콕찌르는 힘이 부족하여 포크자국만 살짝 남기고 만다.
포크에 찍어 손에 쥐어주니 야무지게 입안에 쏙 집어넣는다.
밥 숟가락만큼은 아직 여전히 엄마 신세를 질려고 하더니만....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시흔이의 손놀림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섬세해지고있나보다...
시흔아~
아빠가 사온디카를 엄마와 함께 구경하던 시흔일 업었더니 금새 잠이 들었다.
엄마등위에서 위험한 곡예(?)를 부려 엄마의 진땀을 빼긴 했지만...
자는 모습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우리공주님...푹 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 변2회 - 황금변
* 어젠 보리차 조금먹고는 업어재움
* 새벽6시 30분에 젖을 찾으며 깸, 8시 30분까지 늦잠을 잠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찹쌀밥, 가자미구이
점심에 누룽지 구수하게 끓인것, 김, 가자미구이
간식으로 딸기 3개
저녁에 누룽지, 밥, 김, 딸기3개
* 노래를 불러요 _ 흥얼거림이 그럴싸한걸요~ ㅋㅋ
* 김시흔~ 하면 예~에하고 대답하네요.
* 혼자 코끼리 책보며 꺄르륵 웃어요.
* 약먹는걸 즐겨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