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이모의 언니인 왕이모가 시흔이에게 인형을 선물해주셨다.
머리를 빗기며 여러가지 모양으로 묶어줄 수 있게 머리빗과 빨간리본끈이 들어있는 인형...
인형을 꼭안아주기도 하고, 치마도 들춰보고(단지 호기심으로...)
그 인형의 작은 빗을 손에 쥐고선 제 머릴 빗기도 한다.
이제 조금씩 까맣게 길어진 머리칼이 시흔이도 좋은가보다...ㅋㅋ
눈이며, 코, 귀를 가리키기도 하면서...
엄마는 참 할일이 많다.
저녁먹은 설겆이를 해야하고, 보리차를 끓여야하고, 시흔이 빨래를 널어야하고, 샤워를 해야하고...
시흔이가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낮에 두번 자던 시흔이가 며칠전부터 한번만 자기시작하더니 잠드는 시간이 좀 빨라졌다.
잠든 시흔이가 뒤척뒤척 자세를 바로 잡는다.
예쁜 녀석...
시흔아.
우리 사랑하는 공주님...
바람이 너무 차가워 잠시의 외출에도 우리 시흔이 숄속에만 있었구나..
빨리 날씨가 따스해져야 할텐데...
우리 공주 푹~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 변 2회 - 1회는 묽음, 1회는 몽글몽글
* 오후에 목욕
* 동요를 들려달라고 컴퓨터를 가리킴 _ 곡이 끝나고 다시 반복되면 다른걸 들려달라고 조르기도 함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밥, 김
점심에 밥, 김, 갈치구이
간식으로 치즈 3/4장
저녁에 된장국(호박, 감자, 두부, 멸치다시마육수),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