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떤날은.. 종일 배를 깔고 누워 있게 만드는 날이있는가 하면..
또 어떤날은.. 엉덩일 바닥에 붙이기도 힘들만큼.. 종일 집안일에 매달리게 될때가 있다.
며칠전부터 핫케잌이 먹고 싶다며 노랠 불러대던 똥강아지들의 청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반죽을 하고.... 굽고... 먹고... 뒷정리를 하고..
한동안 잘 보관해오던 마늘이 시들해지기 시작해서 몽땅 물에 담궈 불려 까고.. 찧고.. 틀에 담아 얼리고..
저녁준비를 해서 먹고.. 치우고.. 방닦고.. 똥강아지들 거품목욕 시키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후자의 날인가보다...
에고고... 괜히 피곤한게 졸립다....
예쁜딸... 오늘도 잘 보냈니? 사랑한다....
* 시흔이는 진주가는 꿈에 잔뜩 부풀어있는듯 하다.
매일이 이모들 얘기. 외할머니 얘기다... 엄마도 괜히 설렌다...ㅋㅋ
** 음식물처리기 _ 오늘 3번째 사용이다.
소량이라도 처리되어 나오기까지 12시간 소요...--;; 중간에 한번씩 소음도 나고..
하지만.. 수북하던 과일 껍질이 바짝 말라 줄어들어있을땐.. 기분이 괜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