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직 저녁시간이 멀었는데..
잘 놀던 시흔이가 배가 고프댄다...
간식을 챙겨주려니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데....'
낮잠을 즐기던 아빠를 깨워 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시흔이가 고집하던 '밥상머리'를 지나쳐(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맛이 점점....--;;)
새로운곳을 찾아나섰다.
'장비'
갈매기살, 항정살...스페샬 메뉴가 3인분이라는데.. 에게~
양이 작다 싶었는데.. 쌈이 없댄다. 뭐니뭐니해도 고기엔 쌈인데...
서둘러 나와 삼겹살집을 수소문하는데.. 우리딸 오징어회가 먹고 싶댄다...쩝~
아빤 치킨과 맥주한잔... 둘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맥주집 사장님의 양해를 구해 오징어회 한접시를 주문해서 들고 갔었다.
어찌나 잘먹는지...
암튼.. 오랜만에 여러가지 제대로 즐긴듯....^^
시흔아~ 우리딸.. 먹고 싶은것 제대로 먹었니?
잘먹어줘서 고마워... 엄마도 일을 해야하나....^^;;
사랑한다...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