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611일(2007년 6월 15일 금요일 한밤자고 나면...)
<b><center>갓딴 오이..한입 앙~~~</b></center>







_ 할아버지 농장은 해마다 더 풍성해지는것 같다.

올해는 종류가 더 다양해졌다.

부추, 상추, 쑥갓, 파, 파프리카(노랑,빨강), 피망, 풋고추, 매운고추, 고구마, 감자, 옥수수, 양배추

굵은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배추.....



한밤자고 일어날때 마다 농장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있다.

어제 가늘었던 오이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금방이라도 '먹어주세요~' 신선한 향내를 풍긴다.



할머니께서 자릴 비우신 동안 허전했던 집안이..

할머니로 환해진듯한.. 가득찬듯한 기분이었다.

괜시리 히죽~ 기분좋아지고 식탁도 더 푸짐해졌다.



갓딴 쑥갓과 상추쌈, 겉절이... 쩝~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돈다.



저녁이면 서울로 간다.

원주에서의 생활은 늘.. 짧은듯.. 긴듯.. 행복한 추억 가슴가득 안게 해준다.



저희 또 갈께요~~~~사랑합니다...♡





* 시흔인... 유치원엘 가지 못해서.. 오늘은 조금 심심한듯 보냈다.

하지만.. 그만큼.. 동생이랑 더 잘 놀아줘서.. 엄만 안스럽고.. 또 고마웠다...

우리딸.. 사랑해~





** 오디를 털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는 오디가 너무 아까워서...

하나하나 손으로 주워담다보니 손에 온통 까맣게 물이 들어버렸다..그래도 기분좋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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