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21일째(2003년 12월 2일 화요일 포근한편...오후부터 바람차가워짐)
혼자서도 잘놀고 행여 엄마가 거실에 있거나 화장실에 있거나

시흔이의 시야를 벗어나도 엄말 찾으러 기어나와 어김없이 까꿍놀이를 하던 시흔이가

오늘은 앉은자리에서 자꾸만 서럽게 울어댄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엄마 목소리를 들려줘도 얼굴을 내밀어도 잠시 멈출뿐 기어올 생각도 않고...

낮잠을 덜자서 그런걸까?





아빠 구두수선도 해야하고 은행도 다녀와야하고, 우체국에서 이현이 100일 선물도 보내야하고...

시흔일 이불로 잘 덮어 유모차에 태워 다녀왔다.

구두수선에 시간이 걸려 잠시 빵집에서 커피를 마셨다.

우리 시흔이 유모차에서 내려 의자에 앉혀놓았더니 안정적인 자세로 잘논다.

다 큰 녀석처럼...





지금은 아빠의 power slider 를 갖고  놀고있다.

방금 세수를 해 윤이나는 얼굴을 하구선...

머리카락도 제법 자랐네...ㅋㅋ





시흔아~

아빠가 오늘은 민섭삼촌하구 약속이 있으시대.

엄마랑 더 놀다가 우리 공주님 일찍 잠들자.

내일은 오늘처럼 그렇게 서럽게 울기없기...

우리 공주님...엄마 맘 아푸단 말야...

사랑해~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토스트, 바나나

                            점심에 치즈김밥 2줄, 바나나, 새우깡

                            오후간식으로 빵

                            저녁에 치즈감밥 2줄, 밥





* 변3회 (한번은 왕창, 두번은 방귀로 인해 나온듯한 변 쬐끔)





* 전화기~, 여보세요~하면 귀에 손을 갖다대며 전화받는 흉내를 내요.(우연일수도...)

* 기저귀 갈아줄때 불러주면 가만히 있던 주먹쥐고~ 노래를 이제는 지겨워하네요.

다른 노래를 들려줘야겠어요.

* 색깔카드를 보며 좋아하네요...



* 귀를 자주 만져서 보니 귀안쪽(왼쪽)과 귀 뒷쪽이(오른쪽) 건조한듯 보이네요.



* 면봉을 만지며 귀후비는 흉내를 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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