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64일째(2006년 8월 12일 토요일 중앙정형외과...)
<b><center>살짝 겁먹은듯한 주윤이...</b></center>









_ 주윤이 뇌수막염 추가접종을 해야하는데...소아과 휴가인가보다.. 담주로 미뤄야겠다...

머리다친부분 치료를 해줄 수 있는지 문의전화를 걸어봤지만 연락이 되질 않아 정형외과로 향했다.



주사를 맞고도 씩씩하던 주윤이가 이번에 다치면서 겁을 많이 먹어선지

남자 의사선생님만 봐도 울음을 터트리며 엄마품만 파고든다.

붕대를 풀고 소독을 하고 작은 거즈와 테잎으로 살짝 상처부위를 가려주었다.

월요일 다시 한번 더 치료를 받고 목요일쯤 철심을 뽑을거라 하신다.



균형감각을 잃어버린걸까?

걸을때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 자꾸만 한쪽으로 넘어지고.. 자주 넘어지고..

주말을 잘 지켜보기로 했다..



예쁜짓~ 하면 손가락으로 볼을 찍으며 예쁜짓을 한다. ^^

뭔가 말을 하려고 무척 애를 쓰는듯.. 가끔 물~ 하기도 하고 국물~ 비슷한 소릴하며 국을 가리키기도 하고..

언제쯤 터져줄까.. 봇물처럼 쏟아질 말들이여~!!!



주윤아.. 우리 주윤이 다치고 더 개구쟁이가 된것 같아 엄마는 걱정이란다.

늘.. 조심조심.. 놀아주면 좋으련만.. 사랑해..





* 자전거.. 앉혀줬더니 제법 겁을 먹는다..

핸들잡은 손위에 엄마 손을 얹고 뒤에서 밀어주면 가만히 앉아 즐긴다.

내려줄까? 물으면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이며 안아달라 팔을 뻗기도 한다.

* 잘했어요~ 하면 박수치며 엄말 쳐다본다.. 엄마도 박수쳐주면 씨익~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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