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56일째(2006년 8월 4일 금요일 덥다...)
_ 오늘이.. 가장 더운날이 아니었을까...?

종일 땀에 절어있던 똥강아지들.. 욕조에 물을 받아주니 나올 생각을 않는다.



입맛이 없어진 요즘...(그런데 왜 살은 빠지지 않는걸까...? --;;)

저녁엔 열무국수를 해먹었다.

참기름 한방울 깨를 조금 뿌리고, 잘익은 열무물김치를 넣어 말아주니 잘 먹는다.

국물도 마셔가며.. ㅋㅋ



주윤인 요즘 책을 제법 진지하게 본다.

늘 꺼내는 책을 꺼내 늘 물어보던 걸 가리키며 물어보고

붙이기 판에서 할아버지를 떼어와 가족사진에서 할아버지를 가리킨다.



오전에 낮잠을 못잔 주윤이가 업빠~ 하며 등에 착 달라 붙어 업어 달라고 졸랐다.

더운날.. 업고서 설겆이도 하고, 업고 점심을 준비했다.

늘 눈높이에서 보이던 것들만 봐왔던 주윤이..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이는것에 어찌나 신나하던지..



주윤아...

우리 왕자님..

할머니 댁에 가서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자꾸나..

사랑한다.. 애교덩어리.. 작은 악동...



* 변1회

* 갑작스레 배위로 올라와 풀썩 주저 앉으며 말타기도 하고, 발로 밟곤 해서 갈비뼈가 아푸다.

장난친다고 휘두르는 손에 맞기라도 하면 눈물이 핑 돌 지경이다.

사내라 그런지.. 힘도 세고.. 아프다... T.-



* 부릉부릉 빵빵... 뭔가 알아듣지 못할 자기만의 옹알이를 하며 자동차를 움직일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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