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직 콧물이 조금씩 흐르긴 해도.. 시흔인 조금씩 컨디션을 찾아가는가 보다.
놀고싶어하고.. 까불거리며 춤추고.. 밥도 한그릇씩 뚝딱 비우고... ^^
보건소에서...
접종비를 수납하러 간사이 잠든 주윤이 유모차 곁에서 엄마 가방을 꼭쥐고 있던 시흔이..
많이 컸다.. 싶기도하고.. 의젓한게 괜시리 가슴이 뭉클...
울지않고 주사맞은 동생 주윤이가 기특하다며 어찌나 자랑하는지..
돌아오는길엔 시흔이가 택시를 타자고 해서 금방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주윤이 잠든사이... 곰돌이도 재밌게하고.. 컴퓨터도 잠깐 했다.
게임방법을 읽어가며 게임도 제법 잘 하고, 시간 조절을 해가며 노래도 조금, 게임도 조금..
30분을 알차게 보내는듯 하다..
시흔 공주님..
많이 나은것 같아서..
그래서 우리 시흔이 밥도 잘먹고, 잘 놀아서 예뿌단다...
아프지 말자꾸나.. 사랑해.
* 막무가내로 장난감을 뺏거나, 머리칼을 잡아당기는 주윤이때문에 누나가 고생이다...
티격태격 다투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