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994일째(2005년 10월 6일 목요일 밥 먹을꺼예요~)
<b><center>놀이터에서...</b></center>





_ 며칠동안...

아침이나, 점심, 혹은 저녁 한끼를 밥이 아닌 과일이나 빵으로 대신하려하던 시흔이가..

저녁에 엄마가 '시흔아 우리 수박먹고 말까? 우유 줄까?' 했더니..

' 시흔인 밥 먹을꺼예요.. 그냥 밥이요~' 한다.. ^^



요즘 시흔인 한우뼈 사다 끓인 뽀얀 국물에 밥 말아서 아주 잘 먹고 있다.

열무 김치도 잘먹고, 어제 꺼낸 묵은김치도 맛있단다.

(밑반찬 좀 만들어야 하는데...에고고...뭘 만들지??)



오전엔 날씨가 너무 훌륭해서 놀이터엘 다녀왔다.

바람이 조금 차긴 했지만 햇살은 아직 따갑다...



아무도 없는 텅빈 놀이터...를 누비며 놀다가 시흔이의 '엄마 쉬하고 싶어요~' 소리에 들어왔다.

다시 나가고 싶어했지만...점심 먹고 하느라 그러질 못했다.



시흔공주님...

5시경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밤에 안잘거라더니...

잠들어버린 엄마곁에서 어느새 자고 있더구나...

잘자고 일어나렴...사랑한다...울보공주...



* 변2회

* 곰돌이 - 높다↔낮다, 크다↔작다, 많다↔적다, 길다↔짧다 를 배우고 있음...

(돌림판으로 돌려 나온 지시어대로 카드를 가져가서 낱말과 맞추는 게임을 함...재밌어함..)

* 아빠가 게시판에 올려놓은 플래쉬보며 펑펑 움...우리딸 울때 너무 서럽게 운다...어쩌누..T.T

* 주윤일 잘 챙겨주고 잘놀아줌.

* 요즘은 영어노래에 푹 빠짐...(만들어내는 단어가 많으나 혀를 무지 굴림...ㅋㅋ)

* 읽는 단어가 점점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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