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랜만에 크레파스를 꺼낸 시흔이가 스케치북에 무지개랑 불꽃을 그렸다.
색색의 줄무늬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인양...금방이라도 터져 올라오는 불꽃처럼 보였다.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탓에 보일러를 약하게 돌렸더니 후덥지근..끈적끈적..
그래도 우리 시흔이 엄마랑 깡총깡총 뜀뛰기도 하고...
(아직 두발이 땅에서 완전 떨어지지는 않는다. 발가락끝이 바닥에 닿아있다. 겁나나보다..)
춤추기도 하고....(며칠전까지 춤추라면 앉아서 손벽만 치더니 엉덩이도 흔들고 팔도 흔들고..^^)
걱정만 가득해서 아직 가위질을 시키지않았는데..
안전가위를 사서 시흔이에게 가위질을 가르쳐줘야겠다.
공작놀이하게....
* 변3회 - 한번은 묽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