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88일째(2005년 6월 21일 화요일 '엄마 이젠 엄마아빠 말씀 잘 들을께요~')
_ 주윤일 씻겨재워놓고 시흔일 씻기고, 끈적끈적 엄마도 후딱 샤워를 하러 들어가며

시흔이에게 플래쉬 동요를 들려주었다.

한참 시원하게 씻고있는데 시흔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놀라서 문을 여니 녀석 모니터에 써있는 글씨가 뭐냐며 운다.

여러번 엄말 불러 물어보아도 대꾸가 없으니 울면서 나왔나보다. --;;

엄만 언제쯤 여유롭게 샤워한번 할 수 있으려나...쩝~



뒤끝없는 시흔이...울고 혼이나고 나서도 금방 돌아서면 애교덩어리로 변한다.

'엄마 이젠 엄마아빠 말씀 잘 들을께요~ 안울께요~' ...



우리 시흔이...늘 하는 약속이지만 아직은 지키기 힘든가보다.

울지않으란게 아닌데...다만 요즘 눈물이 너무 많아진것 같구나...

하긴...주윤이에게 사랑을 나눠 줘야하니 그럴밖에...

사랑한다...우리 시흔이....



* 변2회

* 찐감자, 오미자쥬스, 빵조금, 우유조금...

* 누구나 그렇듯 시흔이도 짝발이다...

왼쪽발이 작아서 할머니께서 사주신 젤리슈즈가 왼쪽만 자꾸 벗겨진다....

* 별거 아닌일에도 울먹이며 말을 한다. 미운데....

* 아는 글자가 제법있다. 과자봉지나 책, TV에서도 아는 글자가 나오면 곧잘 읽곤한다.

_ 생일, 호박, 버섯, 양파, 사과, 귤, 호랑이, 감자, 배, 도리, 가위, 거북, 간호사......알파벳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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