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40일째(2005년 1월 24일 월요일 양말널기는 내 차지!!)
_ 엄마가 빨래를 널때면 쪼르르 달려와 양말을 골라낸다.

'엄마 시흔이가 양말 널께~'

탈탈~ 몇번이고 힘줘 털고선 건조대에 하나씩 널때면...ㅋㅋ

생김새는 아기같은 녀석이 제법 야무져보인다

'어! 이건 아빠 양말이네~ 이건 엄마 양말~' 잘도 알아맞춘다.

가끔...다시 손이 가긴하지만..시흔이가 있어 참 든든하다.

시흔이도 엄말 도왔다는 생각때문인지 뿌듯해하고...^^

이래서 딸이 좋은건가???



공주님...우리 예쁜 시흔아..

지금 엄마곁에서 '빨간구두'를 읽고있구나.

재밌게도 읽는구나. 엄마도 시흔이가 들려주는 얘기에 귀 기울여야 겠다.

사랑한다..아가야~



* 변2회 - 모두 변기에, 종일 기저귀빼고 지냄. 놀다가 딱한번 내의에 쉬~하고 모두 변기에 앉아서..

* 파인애플, 빵, 뿌요(사과맛), 참치비빔밥

* 오전에 넘어져 엄지발가락이 아프다며 움

_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질만큼 아파하더니 오후엔 안아프다며 잘놈

하지만 걸음걸이가 어색함....괜찮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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