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79일째(2004년 8월 16일 월요일 감자먹는 시흔이..)
_ 드뎌 우리의 디카가  돌아왔다.

잠시 다른이들의 추억거리를 담아주기위해 멀리로..여행을 떠났던 디카..





찐감자 두개가 접시위에 담겨있다.

얼른 하나를 쥐고 먹기 시작한 시흔이..

나머지 하나는 엄마가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럴수가...여지없이 네~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포도를 한알씩 따놓고 넓은 접시에 담아 시흔이와 먹다 네알이  남았다.

시흔이가 얼른 두개를 집어든다.



먹는 욕심이 점점 더 강해지는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엄마 아~' 하면 입안에 아낌없이 쏙쏙~ 넣어준다.



* 변3회 - 여전히 동글동글 검은변

* 찐감자, 아오리사과, 포도, 이오1개, 땅콩4알, 카레밥(순한맛이라 그런지 아주아주 잘먹음)

* 여전히 흘리긴해도 숟가락질이 조금씩 나아지고있다.

* 포도껍질 뱉는게 제법 능숙해져간다.

* 조그마한 일에도 금방 눈물을 뚝뚝 흘린다. 뚝하고 그치기도 잘하지만..

* 하루종일 수유한번도 하지않고 간식먹이며 달램... 잠들기전 한번 수유함

-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것 같아 안아서 먹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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