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그랬어.. 내 생일상은.. 뭐 그닥 특별할 것 없이...
엄마가 맛있는 생일밥 해먹으라며 사다주신 잡곡들... 찹쌀이랑 맛있게 짓고.. 미역국 끓였는데...
아무도.. 모른다..
미역국의 의미를..
음.. 지난주 먹은 미역국 탓인가???
점심이 지나도록... 아무도 몰랐던 생일..
오후에야 눈치챈 아들딸은 서둘러 생일 카드를 만들어 전해주고..
신랑은 두 눈 끔뻑이며 미안해한다.
어제 워크샵탓에 그렇다치더라도.. 음... 역시 쬐끔 서운해..
근데.. 그렇더라구..
한살 두살 나이를 먹고보니.. 내 생일의 설레임보다..
함께있는 가족이 있어 행복한거..
전화.. 문자 보내주신.. 보내준.. 모든분들..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