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88일째(2006년 2월 17일 금요일 이불만 깔면...)
<b><center>카메라만 보면 달려오는 아들..요즘 사진찍기 힘들다...</b></center>









_ 저녁에 목욕을 끝내놓고 잠자리에 들기전...방에 이불을 깔면...

두 똥강아지 녀석들 얼마나 좋아라 소릴 질러 대는지 모르겠다.

주윤인 이불아래로 얼른 기어들어와 꺅~꺅~ 거리기도 하고, 이불깔면 냉큼 기어올라와 홍홍~ 웃으며 뒹굴거린다.



이틀분 약을 먹고 괜찮겠지 했는데..

주윤이는 다시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열없이 잘놀아서 병원엘 다시 데려가야하나 고민중이다.



한동안 의자에 앉아 얌전히 밥을 잘먹던 주윤이가 요즘엔 한쪽 다릴 내리고, 한쪽 다리는 세워서

자꾸만 밥상으로 기어오르려고한다.

그래서 오늘은 혼을 내주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말 쳐다보다 웃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선지

으앙~ 서러운 울음을 울기도....



잡지않고 서있는 시간들이 점점 길어진다.

곧 혼자서려나...?



주윤아...

우리 왕자님..콧물이 흐르는구나.

아프지 말아야할텐데...사랑한다..



* 변4회 - 변이 잦았다. 상태는 양호.

* 간단한 말들은 곧잘 알아듣는듯..

'어부바' '앉으세요' '이리와' '물' '밥' '빵빵' ...

* 요즘 침을 너무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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