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들 주윤이...
요즘...부쩍 손놓고 서있는 횟수도, 시간도 늘어가고 있다.
곧 혼자 서려나...??? 살짝 기대도 해보고...
엄마 배랑 다리랑...푸~푸~ 거리며 불기 재미에 푹빠져서는 침범벅이 되도록 소릴 낸다...
시흔이도 덩달아 재미붙여 푸푸 바람불기를 하는데 주윤이 소리가 크다.
p.m 9시 30분쯤 스르르 잠든 누나 곁에서 쭈쭈를 먹이며 재우는데 녀석 양쪽 쭈쭈를 다 먹고는 벌떡 일어나 장난이다.
이궁...쉽게 잠들진 않겠군...싶어 포기하고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건조대에 널고, 건조대에서 걷어놓은 빨래를 개어놓고...
그리고 컴앞에 앉았더니..
욘석 누나 의자를 눕혀놓고 올라가려하고, 온 책이랑 장난감을 꺼내 놀고...
그러다 재우려 가려는데 앙~ 울음보다.
졸려하면서도 한참을 칭얼칭얼 보채다 잠이들었다.
주윤아...내일이면 아빠가 오신단다.
까칠해진 볼..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건강한 모습 보여드리자꾸나.
사랑한다...잘자렴..
* 변3회 - 1회는 김이 잔뜩...--;;
* 슬리퍼바닥빨기, 휴지통 뚜껑열기, 씽크대앞에 서서 물기 만지기, 욕실 슬리퍼만지기, 거울에 뽀뽀하기....
_ 이상은 주윤이가 좋아하는 놀이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