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원주엘 다녀오고...월요병인지..종일 나른하고 귀찮고...
종일 따라다니며 놀아달라..책 읽어달라...보채는 시흔이게 별달리 해준거 없이 하룰 보내버렸다.
그래설까...?
저녁 무렵 울먹울먹...몇 차례 계속 울음보를 터트린게...
이 엄마는 그런 시흔일 안아줄 맘의 여유조차도 왜 없는겐지....
주윤이 녀석까지 덩달아 보채고 울어대서 저녁엔 눈물이 날 만큼 힘든 상황이었다.
모든게 맘 먹기 나름인데....
가끔 찾아오는 이런 무력감들....
빨리 털어버려야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엄마되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내되기...
시흔아....엄만 왜 이렇게 우리 공주님한테 자꾸 미안해지나 모르겠다...
더 잘해줘야하는데...갈수록 미운엄마가 되어가는것 같애...
미안해...많이 미안해...사랑한다....아가...
1040일(2005년 11월 21일 월요일 미안해...)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5-11-22 22:09:48 |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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