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인 멋진 엄마의 먹거리까지 만들어주며...
도형블럭으로 물고기랑 피노키오 얼굴도 만들고, 엄마랑 하나씩 조심조심 높은 탑도 세웠다.
제일 높은곳의 작은 도형을 얹을땐 시흔인 제법 긴장하기도 하며 손놀림을 더 조심하기도 했다.
시흔이가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며 빨간원기둥에 가는 초록육면체로 뚝딱거리고, 돌리기도하고..
무얼 만드냐니까 과자와 커피를 만드는거랜다.
무슨과자? 했더니 '새우깡'한다.
- 새우깡이라...먹어본지도 오래됨직한 과자를 어찌...??
'엄마..커피는 어른들이 마시는거죠?' 라며 '뜨거우니까 식혀줄께요~ 후우~후우~'하기도...^^
_ 엄마나 아빠가 커피를 도통 마시질 않는데...오래전 얘기해준것들을 잘도 기억해낸다..
암튼 시흔이가 만들어준 도형과자랑 커피를 맛있게 먹어주었다...
시흔아~
밖에 한번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울 공주 낮잠을 늦게 잠들더니 저녁시간이 되어도 안깨어나네..
엄마가 울 공주 깨우러 가야겠다.
곧 예비고모부가 시흔일 보러온다는구나...^^
사랑해...우리 큰딸~♡
* 변2회
* 검은콩우유1개, 귤많이, 게살, 곰국, 생밤조금, 유자차, 배즙, 빵
* 엄마랑 블럭놀이하고 나서 시흔이가 이율알 수 없는 울음을 울며 방안을 서성댐.
- 엄마가 안아주려 하자 싫어~싫어~하며...
안아달래주었더니 아무렇지 않은 얼굴...왜그랬냐니까...말도 안해준다...--;;
'시흔아~ 왜울었니? 울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