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81일째(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가수가 되려나...??)
_ 주먹쥔 손을 마이크대용으로 종일 노래부르고 댄스도 곁들여가며 신이났다.

작사,작곡,편곡까지 모두 능통(?)해진 우리딸...다시 듣긴 힘든 곡들도 여럿 선보인다...^^



요즘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 있다~ 얼씨구 좋다~' 우리가락까지...멋들어지게 소화해낸다.

우리딸...가수가 되려나...???



시흔이는 며칠째 소꿉놀이에 빠졌다.

종일 시흔이는 그림카드의 과일이랑 과일모형을 들이대며 '엄마 먹어봐요~ 맛있어?'

'토끼 목욕시켜요~ 엉덩이도 닦아주는거예요.. 추울까봐 꼭 안아줘요~'라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며칠 잘하던 정리를 게을리해서 엄마의 수고가 제법이지만..

시흔이의 노는 모습을 보는건 언제나 새로움이며 기쁨이다.

시흔이의 놀이속에서 우리 생활이 엿보이는것 같아 뭉클하기도 하고..잘해야지 하는 반성도 함께한다.



첫눈이 내린 서울...

송파동에는 아쉽게도 비가 대신내려 볼 수 없었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다.

'엄마 무슨 소리지? 바람이 창문을 덜커덩~덜커덩~덜커덩~해요'라며 겁먹은 표정을 짓다가도

'엄마가 있는데 뭐가 무서워~'라며 엄마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정말 추워지려나보다.

우리공주...감기 조심하자꾸나.

사랑해...사랑해....사랑해....



* 변2회 - 기저귀발진이 아직 약간 남아있어 씻기고 크림파우더 발라줌.

* 슈퍼100(열대과일맛), 잣, 홍시, 수박, 찹쌀떡, 쥐포, 귤

* 요즘엔 뽀뽀를 우~하며 입을 내밀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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