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71일째(2004년 11월 16일 화요일 아~아~)
- 기도하는 시흔이 ~ 궁시렁 소리에 방안을 들여다봤더니 시흔이가 기도를 하고있다.

'엄마 건강하게 &^$%@^.... 시흔이...#*&$^@.. 예수님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대로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엄마의 건강을 빌어주는것 같아 무척 흐뭇...^^



= 종일 펜으로 그림그리고, 펜뚜껑 바꿔끼우고, 케이스에 정리하길 반복..

'엄마 이거 영주이모가 시흔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주셨어요' 라며...^^

숫자읽기도 하고 따라쓰기도하고(알아볼 수 없는 그저그런 그림이지만..), 시흔이 이름도 적어달래고..

(시흔이 이름을 적어주면 아빠,엄마,할아버지,할머니.....모두의 이름을 적어달랜다.)



향기나는 펜이라 시흔인 뚜껑열어 '엄마 딸기향~음~ 엄마도 맡아봐요. 달콤해~' 하기도...





시흔인 제법 우리예쁜 공주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밥도 그냥그냥 잘먹고(밥먹는 버릇이 조금 나빠지긴했지만...혼자떠먹질않고 먹여달라거나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으려하질 않거나, 약간의 반찬투정이 생기기도...--;;)

말도 잘듣는 시흔이로..

근데 이녀석 잘못한일로 야단을 칠라치면 '아~' '아~'하며 소릴지르기 시작했다.

소리 지르는건 미운행동이야. 미운어린이가 그러는거예요..라고 해도 야단칠때면 꼭 그런다.

그러다 이녀석...'엄마 준서가 아~아~했어' 라며 준서탓을 하기도...--;;



달래고, 누그리고...육아란게 이런거다...라고 결론내리며..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매는 들지않겠다라고...



시흔아..다시 우리예쁜 공주님으로 돌아와줘서 고마워...사랑해...우리 듬직한 큰딸~♡



* 변2회 - '엄마 찝찝해~'

* 부쩍 더 책읽기를 좋아함.

* 오랫만에 일찍 귀가한 아빠품을 떠날줄 모름 - 덕분에 아빠가 힘들어할 지경...^^;;

아빠품에 안겨 잠듦.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 이전글: 670일째(2004년 11월 15일 월요일 물고기(?)가 된 시흔이)
▼ 다음글: 672일째(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시흔이 겨울바지 산날..^^)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번호제목작성자날짜
414661일째(2004년 11월 6일 토요일 삼촌과~)시흔맘11-07
415662일째(2004년 11월 7일 일요일 입동 & 쇼핑다녀오다)시흔맘11-07
416663일째(2004년 11월 8일 월요일 꽉찬하루...)시흔맘11-08
417664일째(2004년 11월 9일 화요일 시니이모 & 병원다녀온날..)시흔맘11-09
418665일째(2004년 11월 10일 수요일 잘먹는건 오로지...약 뿐!!)시흔맘11-11
419666일째(2004년 11월 11일 목요일 여전히..)시흔맘11-11
420667일째(2004년 11월 12일 금요일 ......T.T)시흔맘11-12
421668일째(2004년 11월 13일 토요일 제발...)시흔맘11-15
422669일째(2004년 11월 14일 일요일 지독한 떼쟁이)시흔맘11-15
423670일째(2004년 11월 15일 월요일 물고기(?)가 된 시흔이)시흔맘11-15
424🔸 671일째(2004년 11월 16일 화요일 아~아~) (현재 글)시흔맘11-17
425672일째(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시흔이 겨울바지 산날..^^)시흔맘11-17
426673일째(2004년 11월 18일 목요일 귤사람...)시흔맘11-18
427676일째(2004년 11월 21일 일요일 막내할아버지결혼식을 다녀와서... & 추수감사예배주일)시흔맘11-22
428677일째(2004년 11월 22일 월요일 준서네엘 다녀와서...)시흔맘11-22
429678일째(2004년 11월 23일 화요일 혼자서도 잘해요^^)시흔맘11-23
430679일째(2004년 11월 24일 수요일 블럭놀이..)시흔맘11-24
431680일째(2004년 11월 25일 목요일 미니마우스 앞치마..)시흔맘11-25
432681일째(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가수가 되려나...??)시흔맘11-26
433682일째(2004년 11월 27일 토요일 시흔일 두고...)시흔맘11-28
◀◀15161718192021222324▶▶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