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비 바람이 불다.. 어느새 갬..
스타벅스에서 아빨 기다리다.. 명동으로 간다.
북적임.. 비스무리하게 생겨도 확신이 가는 외국인들.. 생기.. 동그레지는 두눈...
가끔씩 흩뿌려주는 보슬비에도 꿋꿋하게 명동거리를 쏘다녔다.
구경만으로도 마냥 행복했던 곳..
오랜만이라 더 그랬던걸까..
해가 저물어야 집을 향한다.
이제서야 피곤이 몰려오는가...
* 루덴에서는 15세까지 정기적인 검사만으로 지켜보겠다 하신다.
본인의 방침은 그렇다고한다. 자라는 턱을 억지로 집어넣어봐야 턱이 길어질뿐이라고..
그때봐서.. 방향을 결정하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흔들리던 시흔이의 네번째 아랫니를 뽑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