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470일(2009년 7월 14일 화요일 현장학습.. 이 폭우에...)


_ 비가 내렸지만.. 과천 국립과학관은 실내라는 이유로 현장학습은 예정대로 떠났다.

비가 와서.. 시흔이 배웅을 못해줬다.

출발할 시간쯤 시계를 보며 괜히 짠했는데..

그래서.. 주윤이랑 둘이 앉아..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했었다.



'시흔아.. 비가 너무와서 배웅 못하겠어.. 이젠 컸으니까.. 서운해 말고... 잘 다녀와~ 그럴수 있지?'

'그럼요.. 엄마 배웅 많이 해주셨잖아요~'

밝은 표정으로 떠났다고한다. (수아엄마 왈... ^^)



3시쯤 도착한 시흔일 30분 먼저 데리러 가면서 ( 이 비에 엄말 기다리고 있을까봐..)

옷은 흠뻑 젖고, 바람에 우산은 뒤집혀 우산살이 두개나 부서지고...

그리고 또 흠뻑 젖어가며 시흔이와 빗길을 뛰었었다.



감기 기운이 있는지 미열도 있고, 코가 막혀 뒤척이던 딸..

아프지 말았음 좋겠다..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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