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방학기간내내 줄넘기 연습을 해야하는 시흔이..
마침 일요일이라 시흔이 줄넘기하는걸 봐달라고 아빠께 부탁드렸었다.
줄을 넘기는것조차 어설픈 시흔일 가르치던 아빠..
'어쩜 아빠 어릴때랑 똑같냐.. 완전 몸치..'
지금의 아빨 보면 상상할 수 없을 얘기지만.. 그랬다고 한다.. 어릴땐...
시흔인 아빠의 도움을 받아 마당에서 열심히 연습하긴 해도.. 쉽지 않은가부다..
그러다.. 집안으로 들어와 아빠나무에 매달려 올라타기도 하고..
아빠 팔 그네 타며 까르르 웃기도 한다..
아빠는.. 일주일 내내 약속에.. 밀린 업무에 바쁘시다..
아빠는.. 주말엔 잠도 자야하고.. 쉬어야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항상 아낌없다.
안스럽고.. 고맙고.. 항상.. 감사하고...
내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주어.. 나의 남편이 되어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