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궂은 날씨엔 아기들이 신기하게도 푸레질을 한다지 아마...
시흔인 푸~푸~ 소리를 내며 하더니 둘째는 좀 다르다..
거품침을 조금씩 뱉었다 삼켰다를 반복한다...
둘째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정말 사내구나...하는 생각이든다.
솜털도 검은색이고 이목구비도 영락없는 아빠를 닮은 사내아이...
시흔이땐 머리숱도 적고 생긴것도 사내같아 한참을 사내아이로 오해를 사곤했었지만..
야들(?)한게 그래도 여자아이같았는데...
참 재밌다....
밤에 배부르게 분유를 비우고나면 잠시 눈을 말똥하게 뜨고 엄마보고 놀자한다.
아직 제대로 보이지않을텐데도...냄새탓인지 항상 엄마쪽으로 고개를 향한다.
머리모양이 미워질세라 연실 돌려놓아도 또 돌아오고....^^;;
꿀꺽대며 모유를 먹긴하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건지...
모유야 풍족해져라~~~얍~!!
* 아직 변이없다...괜찮겠지..
* 배꼽주위에 피가 나서 소독도 더 자주해주고 배내저고리 끝부분을 기저귀속으로 살짝 넣어 아프지않게 해줬다....
예쁘게 떨어져야할텐데...
* 눈꼽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것같지만...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