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928일째(2005년 8월 1일 월요일 원주에서 날아온 소식..2)




_ 망상해수욕장에 가있는 시흔이...

저녁을 먹고 엄마한테 가잔다며 고모가 대신 전화를 걸어주셨다.

'엄마~' 하는데 목소리에 힘이없는게 안스럽다.

'우리 시흔이 너무 보고싶다...내일 봐요~' 했더니 조금 기분이 좋아진듯한 목소리...



시흔아...엄마는 시흔이 보내놓고 참 많은걸 반성했단다.

우리 시흔이 돌아오면 엄마가 더 잘하도록 노력할께...

너무너무 보고싶단다...우리 아가...

엄마 없이도 떼부리지않고 잘 놀아준 아가...너무 고맙구나.

한뼘만큼 커있을 우리 시흔이...내일 보자~

사랑해...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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